하동군, 동절기 유해조수 포획 활동 실시
2016-01-11 하동/ 임흥섭기자
겨울철에 멧돼지 등이 먹이를 구하려고 인가나 마을부근으로 내려오는 횟수가 잦아지는데다 최근 경북 군위군과 강원 삼척시에서 멧돼지에 의한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가 빈번한데 따른 것이다.
군은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피해와 동계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8일부터 6월 30일까지 멧돼지·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 포획허가와 함께 수확기 이전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또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기동구제반 전원에게 수렵보험을 가입하고 유해 야생동물에 대한 포획을 허가했다.
이와 함께 군은 야생조수 포획에 따른 주민 피해를 예방하고자 이장회의, 읍면별 안내방송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설 명절 전후에는 포획금지기간을 설정해 총기안전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