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 공무원 '심폐소생술' 익힌다

2016-01-15     인천/ 정원근기자

 인천시 공무원이면 누구나 심정지 상태의 응급상황에서 4분의 기적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CPR)을 배운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13일 시 소속 전 공무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도록 하는 ‘4분의 기적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 본청 소속 공무원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사업소와 직속기관 공무원은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부서별로 교육인원을 배정해 오는 2월부터 연중 운영되며,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실습, 상황연출, 평가가 한 번에 이뤄지게 된다. 또 각 군·구에서도 교육 요청이 있을 경우, 관할 소방서를 통해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문호 본부장은 “아직까지 주요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시 공무원이면 누구나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심폐소생술 능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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