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中 동관시로부터 마스크 5만장 지원 받아

2020-03-22     아산/ 정은모기자

 

충남 아산시가 최근 자매 결연을 맺은 중국 동관시로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 5만장을 지원 받았다.

 
소아비 동관시장은 위로 서한을 통해 “아산시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이 마스크가 미약하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두 도시가 어려움을 극복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시 또한 마스크 지원에 대한 감사와 전염병 종식 후 양 도시간 더욱 활발한 교류협력을 기원하는 내용의 답신을 동관시에 보낼 예정이다.
 
기증받은 5만장의 마스크는 충남 보건환경연구원에 마스크 위험여부 순도검사를 의뢰해 안정성을 확인한 것으로 사회취약계층 및 공공의료보건기관 등 긴급히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
 
시와 동관시는 지난 2012년 9월 23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각종 문화예술 및 기업 활동 분야에서 꾸준히 교류하고 상호 공무원 파견 등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신 동관시와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원받은 마스크 5만매는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노인요양시설, 집배원 등에게 우선 배부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아산/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