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적극행정 창의성·전문성 확산 주력

전국매일신문 칼럼니스트 이강석 前 남양주 부시장 강의 "모든 일은 시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해야" 호응

2020-08-02     시흥/ 정길용기자
전국매일신문 칼럼니스트인 이강석(62·전 남양주 부시장) 강사가 적극행정 필요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시흥시 제공]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을 하지 못하는 주요 요인의 하나로 적극행정 문화 부족, 개인 책임 귀속, 감사와 징계에 대한 두려움, 합당한 평가나 보상이 미흡한 점 등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시흥시가 자발적인 적극행정 확산을 위해 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전문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전국매일신문 칼럼니스트인 이강석(62·전 남양주 부시장) 강사가 적극행정 필요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이 강사는 “정부 지침에 의한 적극행정도 중요하지만, 공직자로서 작은 일도 개선하고 모든 일을 시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처리한다면 시흥시 공무원이 시민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직생활 중에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노력한 사례를 8급, 7급, 6급, 5급 당시의 사례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많은 공무원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인터넷 강의로 진행됐으며 이 강사가 영상회의실에서 인터넷으로 진행하고, 직원들은 개인 PC를 통해 강의를 수강했다.

시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 및 자발적인 적극행정 유도를 위해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이달에도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소속 공무원들의 적극행정 독려를 위해 징계 요구 및 소송에 처한 공무원 보호를 위한 훈령을 최근 제정했으며, 지난 6월에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으며 인허가 관련 법령 유권 해석 사례들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법제처 법령 유권해석 사례 DB를 시 홈페이지에 연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시흥/ 정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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