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직원들, 건강충전 영양꾸러미 동참

건강 걷기와 지역사회 기부로 지역아동센터 영양개선사업 동참

2016-01-26     박창복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구청 직원들의 건강걷기와 지역사회 기부로 지역아동센터 영양개선사업인 ‘건강충전 영양꾸러미’에 동참한다. 

구는 지난해 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걸을 때마다 기부금이 적립되는 ‘건강나눔 프로젝트’를 실시한 바 있다. 이 앱을 통해 걸음 500만보가 쌓였으며, 누적된 걸음은 이 프로젝트에 동참한 지역사회 비만치료 클리닉을 통해 1000만 원의 기부금으로 적립됐다. 이 기부금은 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양개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13년 12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센터 아동들의 빈혈, 저체중개선 및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성장기에 꼭 필요한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 및 간식 등을 주 3회 직접 배달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보건소가 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양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 사업을 통해 빈혈 발생률 8%에서 2%, 저체중 비율 16%에서 0%로 영양상태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이 외에도 보건소는 월 1회 영양교육 전문 강사를 파견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정신건강증신세터와 연계한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아이들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직원들의 걷기 기부는 건강도 챙기고 즐거운 나눔도 기부하는 일석이조의 공유가치를 창출했다”면서 “앞으로도 영양만점 간식을 아낌없이 지원해 서초 아이들이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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