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예술인들에게 2차 재난지원금 지원

2020-09-22     수원/ 박선식기자

경기 수원시는 코로나19 사태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은 지난 5월·6월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은 문화·예술인으로 시는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 246가구에 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1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은 예술인에게는 공고일(9월 16일) 기준으로 지원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추석 연휴 전 2차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규 문화·예술인은 오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공고일 기준으로 시에 거주하는 예술인 중 가구원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사람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수원시·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에 1회 이상 신청한 개인(2018~2020년) ▲최근 3년간 수원시·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에 1회 이상 선정된 단체의 회원(2017~2019년)으로 해당 지원 사업에 참여한 예술인 ▲예술인복지법에 따라 예술인 활동 증명을 발급받은 개인 등 세 가지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대면 활동을 전제로 하는 문화예술 활동은 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수원지역 예술인들이 자긍심을 잃지 않고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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