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음식물쓰레기 제로 나선다

2017년 2만2936t→2019년 2만4545t 증가 홍보 캠페인·잔반 없는 날 확대 운영

2020-12-08     춘천/ 이승희기자
춘천시청 전경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가 음식물쓰레기 제로에 도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춘천 음식물류 폐기물은 2017년 2만 2936t, 2018년 2만 3579t, 2019년 2만 4545t으로 매년 증가함에 따라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해 ‘음식물 안 남기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내식당에서부터 ‘음식물 안 남기기 운동’을 실천한다.

현재 주 1회 실시하고 있는 구내식당 잔반 없는 날을 이달부터 주 2회로 확대하고 월요일과 수요일을 잔반 없는 날로 운영하고이를 통해 구내식당에서 일일 기준 발생하는 30㎏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일 27㎏으로 줄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음식물 안 남기기 서약 운동과 홍보 캠페인도 개최해 범시민 실천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7년 이후 음식물류 폐기물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2024년까지 생활폐기물 50% 줄이기를 추진하고 있는 시정부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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