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지원 기업 선정

청년 창업 유망기업 폐광지역으로 유치

2020-12-23     정선/ 최재혁기자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가 청년 창업 유망기업을 폐광지역으로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2차)’의 결선을 개최하고 ㈜블루모션테크, 주식회사 동남메가텍, ㈜진스랩을 최종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참가한 전국 청년창업기업 81개사 가운데 10개 사가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사업전략 및 이전계획 발표의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의 성장 가능성, 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등으로는 초정밀 스테이지 제작업체인 ㈜블루모션테크가 선정됐다. 2등은 전자부품 인쇄회로기판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주식회사 동남메가텍에게, 3등은 유전자 진단 시약 제조업체인 ㈜진스랩에게 돌아갔다.

선발된 기업들에게는 ▲기업 당 최대 10억 원의 이전지원금 ▲정책자금 및 투·융자 연계지원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연계 ▲상생프로그램연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앞으로 이들은 1년 이내에 본사, 공장, 연구소 등을 강원 남부 폐광지역으로 이전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 등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고려해 국민참여단 30여명이 직접 심사에 참여했다.

강원랜드 김창완 사회가치실현실장은 “공모에 참가해 주신 청년창업기업의 성원과 열정에 감사드리며 선발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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