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구민 인권정책 기본계획 마련

이동진 구청장, “누구나 차별 없이 존중받는 인권도시 도봉 만들기 최선”

2021-01-04     서정익기자
이동진 구청장이 인권주간 기념식에서 인권정책 포부를 밝히고 있다[도봉구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구민의 인권 보장과 증진을 위한 추진 전략을 담은 제2기 인권정책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는 한국인권도시협의회 회장도시로 지방정부차원의 인권정책을 선도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참여하고 존중받는 인권도시 도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4개 정책목표는 사회적약자의 인권 옹호 및 증진, 인권친화적 도시환경 조성, 인권존중 문화 조성 및 시민의식 강화, 인권행정 인프라 구축 및 거버넌스 활성화 등이며 이외에도 19개 분야, 22개 추진 과제와 127개의 실행과제가 있다.

기본계획은 국내·외 인권도시 사례 분석과 도봉구 인구, 환경, 문화 등 지역적 특성, 구민 인권실태 설문조사 및 사회적약자 등 그룹인터뷰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인권전문가 및 시민사회 활동가 워크숍을 개최했고고 온라인을 통해 구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와 함께 관계부서 공무원 및 인권위원회 회의를 통해 도봉구 특성에 맞는 인권정책 비전과 실행과제를 선정하는 의미 있는 과정을 거쳐 확정했다.

구는 시민사회 활동가, 인권교육 이수자, 사회적약자 대표 등으로 인권정책평가단을 구성하고, 인권정책 이행을 분석·평가하고 개선책을 도출하는 평가체계를 구축해 인권정책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차별 추진계획을 마련, 체계적으로 인권정책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달 17일 도봉구 인권주간 기념식에서 ‘누구나 차별 없이 참여하고 존중받는 인권도시 도봉’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누구나 차별 없이 인간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는 사람 중심 인권도시 △모든 구민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인권도시 △사회적 약자가 평등하게 존중받는 공정한 인권도시 추진을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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