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에서 성추행 당한 여고생 용기 내 경찰에 신고

2021-03-13     광주/ 도윤석기자
버스안에서 성추행 당한 여고생이 그 자리에서 용기를 내 성추행범을 경찰에 신고했다.

버스안에서 성추행 당한 여고생이 그 자리에서 용기를 내 성추행범을 경찰에 신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피해 여고생의 언니는 SNS를 통해 '교복을 입은 한 남학생이 옆 자리에 앉아 동생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 며 '동생은 겁에 질려있던 중 용기를 내어 경찰에 신고했고 도망가지 못하게 옷을 잡고 버스기사에게 버스를 세워달라고 한 다음 경찰에 넘겼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고 만약 부득이하게 성추행 당하시면 제 동생처럼 용기 내서 신고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17)을 입건해 조사중에 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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