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보성간 남해안 철도사업 조기건설해야"

2015-04-15     권상용기자
 전남 강진군의회는 최근 제2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8명 전 의원이 발의한 ‘남해안(목포 ~ 보성) 철도사업 조기 건설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남해안권 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남해안 철도 고속화 사업은 실시설계 완료 후 2003년 12월부터 706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터널공사 등을 시작했으나 2007년 교통 수요 미충족이라는 사유로 공사가 중단된 후 다시 올해부터 터널 공사를 재개하고 있다. 목포~보성 간 철도사업은 총사업비는 1조 3000여억 원으로 노선 길이는 82.5km이며 1998년부터 2020년까지 공사기간이다. 따라서 2020년까지 공사를 완공하기 위해서는 이후 5년 간 매년 3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날 대표 발의에 나선 배홍준 의원은 목포에서 보성간 남해안 철도사업은 남해안 권역 동반 성장과 동서 간 물류 교통, 문화 교류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조속히 추진돼야 할 건설 공사이므로 국가 차원에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김상윤 의장은 “이번 결의안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며 “중앙부처 방문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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