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서 무궁화 축제 연다

'힘내라 대한민국,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주제로 내달 3∼23일까지 342개 품종 2500그루 선봬

2021-07-30     태안/ 한상규기자
제3회 태안 무궁화 축제 포스터 [천리포수목원 제공]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제3회 태안 무궁화 축제'가 내달 3∼23일까지 열린다.

이 축제는 '힘내라 대한민국!,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란 주제로 수목원 내 밀러가든과 무궁화동산 등에서 진행되며 활짝 꽃을 피운 무궁화 342개 품종 2500그루가 선보인다.

또 태안지역 초·중학생들이 직접 키운 무궁화 분화 100점과 우수 무궁화 분화 50점도 16일까지 밀러가든 입구 정원과 에코힐링센터에서 전시된다.

이와 더불어 밀러가든 갤러리에서는 2일부터 김은경·장영진 작가의 무궁화 그림전이 펼쳐진다.

6일과 13일에는 탐방객이 수목원 SNS 계정을 팔로우하면 화분에 무궁화 1그루를 직접 심어 가져갈 수 있는 무궁화 셀프 가드닝 이벤트가 진행된다. 선착순 하루 100명씩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 개막식과 체험 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다.

30일 김건호 수목원 교육연구부장은 "탐방객들이 활짝 핀 무궁화를 감사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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