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021 동작협치 이슈포럼 17~18일 개최

사람과 사람을 잇는 동작협치 문화 확산

2021-11-11     서정익기자
지난 6월 구청 대강당에서 ‘동작협치 100인+원탁회의’.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17~18일 구청 대강당에서 민간과 행정의 목소리를 함께 반영,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021 동작협치 이슈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동작협치 이슈포럼은 주민의 협치 참여 확대 및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구민이 관심 있는 지역사회문제를 장기적으로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김현호 기획조정과장은 “포럼에서 제안된 정책의제들을 잘 다듬어 구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동작협치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17일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김현우 연구기획위원(에너지 기후정책 연구소)의 기조발제가 시작되며 ‘동작구 탄소중립 정책 방향 제안’ 등 2개의 주제발제와 패널 토론이 준비돼 있다.

18일은 홍선미 교수(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기조발제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르신 돌봄의 과제’ 등 5개의 주제발제로 통합 돌봄 체계 구축과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다.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관련 전문가, 협치위원, 공무원 등이 모여 지난 8월 포럼 주제 선정을 시작으로, 포럼추진단 구성부터 행사 기획까지 수차례 회의를 통해 이뤄졌다.

‘2050 탄소중립 실현’과 ‘통합 돌봄 체계 구축’ 등 2개의 분야를 포럼 주제로 선정했으며, 주민 100여 명과 관련단체 및 기관, 공무원 등이 현장에 참여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된다.

구는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협치전략과제를 도출해 구정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2월부터 ‘동 단위 찾아가는 공론장’, ‘민관협치형 의제 공모전’을 시작으로 온라인 공론장과 숙의론장 등을 운영해 주민과 함께 의제를 발굴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을 거쳤으며 주민 1342명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주민투표와 ‘100인+원탁회의’에서 최종 선정된 협치 사업(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외 5개 사업)을 내년 1월부터 동작구민과 함께 추진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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