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情 선사" 화성시, 동티모르 재건 돕기 앞장

2016-02-24     화성/ 최승필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동티모르 재건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화성시와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동티모르 재건을 돕기 위해 초청한 28명의 동티모르 교육생들이 최근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에 입학했다.
 이들 교육생들은 오는 28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에서 숙식을 통해 자동차 정비와 용접 기술 등 분야에서 100시간의 교육을 받고 있다.
 동티모르 직업교육생 필리페 씨는 “한국폴리텍대학에서 공부하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동티모르에 돌아가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 프란시스카 씨는 “한국과 화성시에 감사드린다”며 “동티모르에 돌아가면 이곳에서 배운 기술을 저와 같은 여성들을 가르치는데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효석 화성시자원봉사센터장은 “교육생들은 교육 수료 후 본국으로 돌아가 고향 재건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들의 도움으로 예산 등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해 지속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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