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명품교육도시' 조성 박차

내년 혁신교육지구 사업설명회...생태계 강화 등 20여개 추진

2021-12-16     수원/ 박선식기자
수원시청사 전경.

경기 수원시가 내년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20여 개의 교육 사업을 전개해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16일 비대면 방식으로 ‘2022년 수원 혁신교육지구 사업설명회’를 열고, 교직원·시민 등에게 내년 추진할 주요 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2022년 수원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지역교육 거버넌스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교육 협력을 통한 혁신교육 생태계 강화, 지역 특색 반영 미래교육 체제 구축 등을 목표로 하는 20여 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빛깔 있는 교육과정’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1학생 1악기 뮤직스쿨’ 등이다.‘빛깔 있는 교육과정’은 지역 초·중·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수원화성 가치 계승 교육’, ‘우리 고장 수원 바로 알기’ 등 필수 교육과 학생 중심의 창의적 교육 등으로 운영된다.‘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와 평생교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체육·예술 등 교과목의 특기 적성 활동과 방과 후 교육과정 등으로 진행된다.‘1학생 1악기 뮤직스쿨’은 초·중·고 41개교(기존 운영 35개교 포함)에서 기타·우쿨렐레·사물놀이·가야금 등 학급별 악기교육을 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교과와 연계해 마을탐방 등을 진행하는 ‘수원특례시 마을교육 프로그램’, 상담으로 위기 학생을 지원하고 학급 갈등을 조정하는 ‘교실愛(애) 찾아가고’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육·상담 ‘글로벌 다문화 특성화 교육’ 등이 전개된다.

시 관계자는 “수원 혁신교육지구 사업계획을 공유해 교육공동체의 관심을 높이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명품교육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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