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문화예술인 소통간담회 진행
유기훈 행정기획위원장 “문화예술 활성화 위해 다양한 장 마련하는 방안 고민할 것”
서울 도봉구의회(의장 박진식)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유기훈)는 최근 구의회 3층 제1위원회실에서 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활동과 고충을 경청하고 지원방안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유기훈 행정기획위원장은 “지역 예술계의 고민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가까이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역예술인들이 끊임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을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나가겠다. 도봉구의 문화도시 본도시 지정을 위해 문화예술인의 관심과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유기훈 행정기획위원장을 비롯해 이성민 이영숙 의원과 전문위원, 도봉문화예술지원센터장, 지역예술인 쿤스트앙상블, 멜랑쉬 오페라단, 서울콘서트챔버오케스트라 및 청소년 예술공간 채움 스트리트 댄서 등 약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토론형식으로 열렸다.
지역예술인들은 간담회 자리에서,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로 문화예술 활동이 위축되면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고, 도봉구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제시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문화예술 정책방향과 협력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내 훌륭한 문화인프라(음향시설 없이도 소리의 반향(反響)만으로 음원을 증폭할 수 있는 친환경 야외음악당 평화울림터)를 활용한 지역협력예술단체의 상시공연, 초·중·고 학교로 찾아가는 소규모 음악회, 아파트베란다 콘서트, 실버계층의 코로나 우울증 및 문화갈증 해소를 위한 공연 기회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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