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5개 분야별 ‘설 종합대책’ 추진

방역‧재난관리·교통편의·생활불편 해소·물가안정·소외이웃 지원 등 추진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 정상 운영·분야별 대책반 가동…구민 안전 확보 총력

2022-01-21     박창복기자
영등포구청 전경.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설을 맞아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7일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교통안전 강화 ▲생활불편 해소 ▲명절물가 안정 등의 기초행정에서부터 ▲코로나19 및 재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구민안전 확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소외이웃 지원 총 5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분야별 대책반과의 긴밀한 연락체계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대림동 남부도로사업소,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 모두 정상 운영한다. 단, 임시선별검사소 2곳은 일요일(1월 30일) 미운영하며, 오후 1시까지만 운영된다.

또한 안전사고·화재·폭설 등 재난상황의 발생에 대비해 주요 도로시설물과 공사장 95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설 연휴 기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통시장과 관내 상점가에 소방안전 시설을 보강 설치해 혹시 모를 재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주요 역사,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불법 주‧정차 중점단속을 실시하고, 관내 학교 주차장 4개소와 공영주차장 32곳(노상 주차장 29곳, 노외 주차장 3곳)를 개방해 주차난에 대비한다.

또 생활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 등의 생활폐기물은 오는 29일, 31일, 2월 1일에는 배출이 금지된다. 오는 30일과 2월 2일 오후 8시시부터 12시까지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며, 연휴가 끝난 2월 3일 이후 클린하우스와 재활용정거장을 중심으로 적치된 폐기물을 신속히 수거해나갈 방침이다.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등을 안내한다.

이밖에도 명절 제수품목과 생필품 등 물가 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에 대한 가격표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대형 유통업체, 전통시장, 중소형 마트를 임의 선정해 물가 안정 저해행위 여부를 중점 지도‧점검한다.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전기매트와 패딩조끼 등의 방한물품을 전달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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