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 실천 '타의 귀감'

2016-02-29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국립 순천대학교 박진성 총장은 최근 순천시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 급식봉사와 관내 환경 정화 봉사 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박진성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등 15명은 순천 노인종합복지관 관내 급식소에서 점심 급식봉사와 함께 떡과 과일 등 간식을 나누며 그간 적적하게 지냈을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지난 2003년 결성된 순천대직원연합회(회장 유낙열, 회원 170명)은 그동안 사랑의 김치 담그기, 사랑의 집 고치기, 9988쉼터 방문 봉사, 요양원 봉사 등을 꾸준하게 펼쳐와 귀감을 사왔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인사혁신처 주관 ‘2015년 공무원 자원봉사&재능 나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봉사팀으로 선정되는 등 대학의 지원과 교직원,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의 어려운 곳을 찾아 작은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박진성 총장은 “자연스러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저명인사 자원봉사 릴레이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풍요는 모두 어르신들의 노고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봉사하는 내내 감사하고 기쁜 마음 이었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비록 작은 나눔이었지만 봉사를 통해 얻는 기쁨과 보람을 많은 이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 확산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순천대는 그동안의 봉사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같은 날 성산요양원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는 뜻 깊은 행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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