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아동복지 강화 팔 걷었다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지급 국공립 어린이집 3곳 개원

2022-04-05     춘천/ 이승희기자 
춘천시청사 전경.

강원 춘천시가 어린이 복지정책 강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이달부터 200만원 상당의 첫만남이용권 바우처를 지급한다. 첫만남이용권 지원대상은 2022년 1월 1일이후 출생아로 출생신고 돼 정상적으로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아동이다. 

첫만남이용권 지원금 200만원은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지급되며 이달부터 사용 가능하다. 사용 기간은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이지만 예외적으로 1월~3월생일 경우 이달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 카드는 아동양육에 필요한 물품, 산후조리원등 사용할 수 있으며 유흥업종, 사행업종, 레저업종등 지급 목적에 벗어난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은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또는 ‘정부24’에서 가능하다.

또한 시는 올해 총 3곳에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을 목표로 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신규 준공된 5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인 우두이지더원시그니처 1차 (이지더원어린이집), 센트럴타워 푸르지오(타워푸르지오어린이집), 롯데캐슬위너클래스(위너클래스어린이집) 관리동에 각 개소당 1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부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 및 기자재구입을 지원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올해 9월(이지더원, 타워푸르지오어린이집), 11월(위너클래스어린이집)부터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3곳의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보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공공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며 아동이 존중받는 아동중심의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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