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동해안 '양풍지풍' 산불위험 '영덕 앞바다 지진'

2022-05-02     한송이 기자
3일 화요일 오늘의날씨, 내일의날씨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대기 상층(고도 5km 부근)으로 찬 공기(-25도 내외)가 남하하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오늘(2일) 저녁까지 강원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날씨예보했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2일) 강원도: 5mm 내외

 내일(3일) 오후부터 글피(5일) 오전까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강원내륙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다.

* 강풍 원인: 봄철 남고북저의 기압 배치에서 서풍의 기류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강원도 영동지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현상으로, 양간지풍이라고도 표현함(모식도 참조)

따라서,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o 야외에 설치된 건설현장 시설물, 비닐하우스, 축사, 현수막, 가건물, 가로수 쓰러짐 등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철저
o 크레인, 간판, 나뭇가지 부러짐 등 실외 설치물 파손과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
o 야외 작업자(건설현장, 배달업 등)의 안전사고 각별히 유의
o 산간도로와 터널 입.출구에서 돌풍이나 급변하는 바람 주의
o 전신주 등 화재 발생 우려지역은 가급적 통행을 자제하고,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가급적 외출 자제

내일(3일)부터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화재 발생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강원도는 구름많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2일)은 가끔 구름 많겠다. 내일(3일)과 모레(4일)는 맑겠다.

아침 기온은 내일(3일)까지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5도 내외로 평년(6~12도)보다 낮겠고, 모레(4일)는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내일부터 차차 올라 평년(17~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지겠다.

특히,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다.

내일(3일)은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3일)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 3~7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1~2도, 강원동해안 7~9도,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20~23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16~19도, 강원동해안 23~25도가 되겠다.

모레(4일)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 4~8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6~10도, 강원동해안 16~19도,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25~27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1~23도, 강원동해안 26~29도가 되겠다.

내일(3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까지 강원영서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도로에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으로 주변보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3일) 밤부터 모레(4일) 사이 동해중부해상에는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먼바다를 중심으로 높게 일겠다.

서울.인천.경기도는 바람이 20~30km/h(5~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순간적으로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2일 오후 18시17분17초 경북 영덕군 동북동쪽 49km 해역에서 규모:1.3 / 깊이:23km 미소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전역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했다.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