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이자 지원...연 25억 규모

소상공인 지원반에서 ‘시중은행 협력자금 대출이자 지원’ 방문 접수 최대 5천만 원 까지 융자 가능… 대출이자 중 1%는 전액 구비 지원

2022-05-04     박창복기자
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대출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시중은행 협력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4일 구에 따르면 우리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경우 부담해야 할 이자의 일부를 구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상반기 15억 원, 하반기 10억 원으로 총 25억 규모로 시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우 신청 가능하며, 운영자금으로 사용되는 자금에 대해 신청인(기업)의 신용도 또는 부동산 담보능력에 따라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상환기간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진행되고 대출이자 중 1%는 전액 구비로 지원한다.

단, 휴업 또는 폐업 중이거나 지방세 및 과태료 체납업체, 도박·향락·사치·투기조장 등 기금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에는 지원이 제한된다.

융자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은 필요 서류를 지참해 구청 지하 2층 ‘소상공인 지원반’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누리집(ddm.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청 소상공인지원반(☎02-2127-5239~42)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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