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 가득한 순천만국가정원서 힐링하세요"
2016-03-10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순천만국가정원의 3월은 튤립과 수선화, 매화, 영춘화, 히아시스 등 봄꽃으로 꽃 대궐을 이룬다.
순천만국가정원의 태국정원 옆에는 가지가 아래로 축 처져 바람에 살랑거리는 200m 능수매길의 매화가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노란 영춘화가 발길을 사로잡는다.
또 순천만국제습지센터 내 ‘신비원’에는 시가 수출 화훼 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심비디움’을 주요 소재로 온시디움, 호접란 등 다양한 난류와 금어초, 철쭉, 히야신스, 튤립 등 50여 종의 꽃들이 조성돼 꽃향기로 가득하다.
이달 말께 국가정원 봄의 여왕인 튤립 35종 14만본이 꽃망울을 터뜨려 봄의 절정을 선사할 예정이다.
순천만국가정원 봄꽃 여행 중 빠지면 안되는 것이 유채이다. 내달 20일께 노란 유채가 그야말로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루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이달 말께 선암사의 ‘선암매’라 불리는 고매들이 꽃을 피워 매화향으로 가득 채우고 동천을 따라 핀 화사한 벚꽃은 발길을 저절로 멈추게 하고 추억을 한아름 안겨준다.
정원과 호수, 꽃이 어우러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도심 곳곳까지 순천에서 봄꽃 향연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