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뷰(View) 맛집 아차산’…숲 해설 프로그램 확대

야간 트래킹 통해 아차산 생태계 관찰ㆍ한강의 석양 감상

2022-05-31     이신우기자
성인 대상 아차산 숲해설 프로그램.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구청장권한대행 엄의식)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아차산의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숲해설 프로그램에는 2019년 3512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2020년 코로나로 중단됐던 프로그램이 지난해 주민들의 요구로 재개해 16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 5월 진행된 꽃길 걷기 프로그램 ‘아차산 힐링로드’와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가족 숲속여행’이 큰 호응을 얻었고, 6월에는 ▲사계절 계절마다 아차산의 변화를 따라 숲해설을 들을 수 있는 ‘광이진이의 아차산 숲속여행’의 여름 여행과 ▲매주 토요일 가족이 함께 아차산 생태공원을 탐방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가족 프로그램 ‘나는야 아차산 숲속 탐구왕’ ▲아차산성, 아차산 일대 보루군의 해설과 함께 시간 여행하는 ‘아차산 역사문화 투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고고학자의 눈으로 아차산의 역사를 알아가는 ‘고고학자 직업체험, 아차산에 머선129’ 등 다양하고 독창적인 아차산 숲·역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성인을 대상으로 ‘뷰 맛집 아차산, 어디까지 가봤니?’를 특별 편성해 여름밤 더위를 식혀 줄 계획이다. 숲해설가와 함께 각자 준비한 플래시로 야간 트래킹을 하며 서울의 아름다운 일몰과 한강뷰를 조망하는 프로그램이다.

뷰 맛집 아차산 어디까지 가봤니?는 6월부터 7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8시까지 9회 진행되며, 매회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주민에게 아차산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자연이 주는 큰 행복을 함께 누리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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