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만5797명…위중증 188명·사망 21명

수요일 18주만에 1만명대…주간 일평균 확진자 1만4천510명

2022-06-01     김윤미 기자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5천797명 늘어 누적 1천811만9천415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7천191명)보다 1천394명 적다.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1월 26일(1만3천4명) 이후 18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44명이고 나머지 1만5천753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3천535명, 서울 2천926명, 경북 1천303명, 경남 985명, 대구 942명, 강원 783명, 부산 707명, 충남 663명, 충북 600명, 인천 537명, 전북 532명, 전남 510명, 광주 462명, 울산 461명, 대전 451명, 제주 280명, 세종 119명, 검역 1명이다.

이날 재택치료자는 전날(9만7천910명)보다 4천535명 줄어든 9만3천375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절정에 달하던 3월 18∼20일에는 200만명을 넘던 재택치료자는 확진자 수 감소와 함께 급감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9명)보다 12명 늘었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30∼31명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하다 반등했다.

연령별 사망자는 ▲80세 이상 10명 ▲70대 7명 ▲60대 3명 ▲50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197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188명으로 전날(180명)보다 8명 늘었다. 지난달 28일(196명)부터 닷새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올해 초 오미크론 유행 이후 급격히 증가해 지난 3월 31일 1천31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중단한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로 확진자 수가 크게 줄고 재택치료와 동네 병의원 검사·진료 체계가 자리를 잡은 데 따른 조치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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