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 당선 "세상을 밝히는 촛불처럼 일해 보답"
3년속 당선
국민의 힘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 후보가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령시 처음으로 3연속 민선 시장에 당선되는 기록을 세웠다.
중단 없는 보령 발전을 통해 ‘보령을 보령답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작한 김 시장의 3선을 향한 담대한 도전에 시민들이 55%의 압도적인 지지로 화답한 것이다.
위기에 강한 남자 김 시장은 시정 여러 방면에서 탁월한 감각과 남다른 리더쉽으로 모범을 보여왔는데 지난여름 코로나19 위기가 절정에 달했던 순간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들을 위해 대천해수욕장을 개장한 일이 대표적이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코로나19 창궐로 문을 걸어잠고 관광지도 개장 제한토록 강력한 정부 방역지침이 있었음에도 자칫하면 모든 것을 잃어버릴 각오로 철저한 방역 준비하에 개장 운영해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게 했다.
이와 같은 결단력과 인성이 선거기간 내내 이어진 김 시장에 대한 네거티브와 과장된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필귀정으로 돌아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한 것이다.
3선 연임에 성공한 김 시장은 먼저 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이번 선거는 혼자만의 승리가 아니라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위대한 우리 보령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를 결코 잊지 않고 3선 시장 임기 마지막 4년은 제 몸을 불태워 온 세상을 밝혀주는 촛불처럼 임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함께 “이제 경쟁은 끝났고 모두 힘을 합쳐 시민과 시를 위해서 하나가 돼야 한다”며 “보령 발전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향해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도전이 여기서 끝난 게 아니라 지금부터는 또 다른 4년의 시작”이라며 “당장 내일부터 다시 8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시정 곳곳에 펼쳐놓은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서 내세운 공약들에 대한 실천계획을 꼼꼼히 세워서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 전국 243개 지방 자치단체 중 최고로 모범이 되는 보령을 만들어 보령을 보령답게 시민을 행복하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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