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 '쑥맥' 아닌 박력 연하남 매력
2022-06-04 박문수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극본 하명희)에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인물이 있다.
바로 李가네 첫째 윤재(오민석 분)다. 그동안 어리숙한 ‘쑥맥’인 줄만 알았는데, 박력 있는 연하남의 진수까지 선보이며 상대인 해준(신동미 분)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들었다 놓았다.
윤재는 해준에게 ‘꺼벙이’라 불릴 정도로 연애에 무지하고, 눈치도 없다. 첫 데이트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아닌 가성비 좋은 기사식당에서 데이트를 할 만큼 여자가 좋아하는 무드도 모른다.
게다가 하필 장소도 해준의 로펌에서 한 시간이 넘게 걸리는 곳을 골랐다. 그러니 항상 못마땅해 속이 터지는 건 해준이었다. 그래서 좋아하는 티를 너무 낸 탓에 자신을 배려하지 않는다고 자책하며, 윤재에게 더 이상 흔들리지 말자고 다짐도 해봤다.
하지만 다시 심장이 두근거리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이따금씩 윤재가 보여주는 다정하고도 남자다운 매력 때문. 겨우 2살 연상인데 꼬박꼬박 ‘누나’라는 호칭을 붙이더니, 유치한 티키타카 후 화가 난 그녀에게 “해준아”라고 불러 심장을 쿵 내려앉게 만들었다.
또한 면을 좋아한다는 해준을 중식당에 데려갔고, 윤재 특유의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 무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세상에 많은 면 중 짜장면을 골라 화가 난 것도 잠시, 그가 접시에 단무지를 올려주며 또 방긋 웃으니, 언제 화났냐는 듯 사르르 녹아내렸다.
그 가운데 선공개된 19회 예고 영상에서 윤재와 해준의 키스 그 후가 그려져 설렘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윤재가 해준에게 “집으로 가자”는 장면이 담긴 것. 이에 시청자들은 “꺼벙씨 섹시해서 심장 터지는 줄”, “울 꺼벙이 상남자다!”, “모쏠이라 하지 않았니?”, ”박력 레전드! 설레서 광대가 안 내려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