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목공예교육생 작품 국민체육센터에 전달 ‘훈훈’
전남 광양시 휴양림사업소는 최근 광양시 국민체육센터에 목공예기능인 양성자과정 교육생들이 만든 작품을 기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증 작품은 7종 11점(공간박스 2개, 일자형 벤치 2개, 회의용 테이블 1개, 신발장 2개, 휠체어 도움받이 대형 1개, 외부용 테이블 상판 1개, 와상 상판 2개)이다.
장애인용 휠체어 도움받이 등을 손수 제작하고 휴양림사업소의 기여 작품 현장 설치에 재능기부로 적극 참여한 올리브목공방의 활약도 돋보였다.
작품 제작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국민체육센터 이용자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품목들을 기부해 주는 기쁨이 더 크다”며 “앞으로도 광양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센터 관계자들 또한 “이곳에 꼭 필요한 품목들을 기부해 주셔서 만족한다”고 감사했다.
이기섭 시 휴양림사업소장은 “목공예기능인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한 전문기술을 본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까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활동이 될 수 있게 노력해 준 교육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목공기술개발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교육생 사회봉사 기여 작품 제작과 기부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휴양림사업소 주관 목공예기능인 교육생들은 지난해 상·하반기에도 지역아동센터 두 곳에 학습용 중형 책상 4개, 컴퓨터 책상 1개, 학습 실내용 장의자 2개를 제작해 전달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이봉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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