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명차’ 하동세계차엑스포 공식 인정상품 선정

조직위, 침출차·고형차 전 제품 인정상품 지정

2022-06-15     하동/ 임흥섭기자
경남 하동 쌍계명차가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으로 지정됐다.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 쌍계명차가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으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쌍계명차는 13만2000㎡(약 4만평)에 이르는 직영 다원과 자체 농장을 운영하며 친환경 무농약 녹차와 150여종의 산야차를 재배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시그니처 수제차(우전·작설·천고향), 지관 잎차(수국차·우엉차·헛개나무차 등 대용차), 5TB(30여 종의 티백), 크리스탈(유리병에 담은 대용차) 등이 있다.

지난 2006년 우전차 제조 부문 대한민국식품명인 제28호로 지정된 김동곤 대표는 “차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차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아직도 많은 사람이 차는 다구를 모두 갖춰 놓고 격식에 맞춰 먹어야 하는 전통적이고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엑스포를 통해 편리하고 현대적이며 쉽게 즐길 수 있는 차로의 인식 전환을 기대한다”고 엑스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쌍계명차 온라인 쇼핑몰 판매순위 Top 20 제품 중에는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티백 형태의 단상자 제품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세련된 포장 디자인을 통해 현대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화개장터 근처의 쌍계명차 카페박물관은 하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가봐야 하는 하동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다.

이번에 선정된 인정상품 사업자는 소정의 휘장사용료를 납부하고 계약일로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엑스포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 및 제작판매가 허용되며 엑스포 행사장 내 임대부스 우선사용권 등의 권리가 부여된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차분야 최초의 정부 승인 국제 행사로 내년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하동군과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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