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노인맞춤돌봄 민간위탁 강행반대 기자회견

2022-06-22     울진/ 박희경기자
공공연대노조 울진지부가 21일 울진군청 앞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민간위탁추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공연대노조 경북본부 제공]

공공연대노조 울진지부(지부장 김두천)가 21일 울진군청 앞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민간위탁추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지역내 독거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안부 및 안전확인, 후원물품 전달, 가사지원 등의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울진군에 110여명의 노인생활지원사와 사회복지사가 근무하고 있다.

군은 노인맞춤돌봄사업을 지난 2019년 울진복지재단의 부정수급 비리가 드러남에 따라 최근들어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연대노조 경북본부 제공]

이날 회견에서 공공연대노조 김두천 울진지부장은 “통상적으로 민간위탁은 1월 1일 기준 1년~3년 단위로 계약을 하는데, 회계연도 중간에 무리하게 위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임기말에 접어든 전찬걸 군수가 이 사업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두천 울진지부장은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민간위탁 반대 서명운동, 현수막게시, 군수 당선인 면담 등 투쟁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라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울진/ 박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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