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남원시의회 의정활동 마무리…활발한 입법활동 눈길
대외적인 환경 변화 대응 지역현안 해결 위해 노력 다양한 채널로 시민 소통
제8대 전북 남원시의회가 30일로 4년간의 임기가 마무리된다.
지난 2018년 7월에 개원한 남원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구현을 목표로 전반기 윤지홍의장, 후반기 양희재 의장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정책 대안을 위해 경제, 복지, 문화 등 시정 모든 분야를 살피고 시민의 행복과 남원 발전을 위해 고민하며 숨가쁘게 달려왔다.
특히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자치분권의 토대를 마련했고 역대 최다 안건을 처리했으며 코로나 팬데믹과 유례없는 수해로 힘들어진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어느 시기보다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시의회는 2018년 제22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50회 임시회까지 8회 정례회와 20회 임시회, 총28회 392일간의 회기동안 조례안 385건을 포함하여 예산안 16건, 동의·승인안 102건 등 총 503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또한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
18건의 시정사항 등을 발견해 개선을 요구했으며 90건의 시정질문과 125건의 5분 자유발언으로 남원시 주요 현안 및 정책에 대해 건전한 비판과 효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심도 있는 질의를 통해 시정 견제와 감시는 물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 불합리한 정책에 대해 시정·개선을 요구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수행했다.
시의회는 시 발전을 이끄는 전문의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본 전제는 의원 개개인의 실력 향상임을 자각하고 시정 발전을 견인하는 지방자치의 주도자로 거듭나고자 의정연수와 선진지 견학 등 의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시의회는 관련 조례 및 규칙을 정비하고 인사위원회를 출범해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자치분권이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양희재 후반기 의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서서히 일상을 회복해가고 있어 기쁘다”며 “지방자치분권시대 토대를 마련하는 등 시민들이 의회에 보내준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변화와 혁신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 4년간 우리시 16명의 의원 모두가 장기화된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료 의원들의 열정을 담은 의정활동과 집행기관의 협조,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 덕분에 제8대 의회가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양 의장은 “그동안 제8대 남원시의회를 성원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롭게 출범하는 제9대 의회가 모범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원/ 오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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