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화진포 역 설치 사전타당성 조사

미래발전·지역가치 창출 등 구상 

2022-07-26     고성/ 박승호기자
강원 고성군청사 전경. [강원 고성군 제공]

강원 고성군은 27일 동해북부선 철도연결 착공과 관련, 화진포 신호장을 화진포 역사로 변경하기 위한 동해북부선 화진포 역 설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서 용역비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용역사 선정을 통해 내달 마무리 할 계획이다.

화진포 역 설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은 거진·현내 구도심 및 화진포 관광지와 연계되는 교통 인프라 구축은 물론, 인근 평화관광지 조성과 장래 대륙횡단 철도 구축에 대비한 물류 및 관광객 유입을 위한 지역개발과 철도 접근성 문제 해결을 비롯한 교통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검토 구상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군은 역 설치에 따른 현황조사, 기술적 가능 여부와 현실성 있는 사업추진방안, 재원조달방안 등을 검토하고 향후 개발지역 인근 주민의 접근성을 고려한 정거장 위치 비교 분석, 경제성 조사와 사업비 추정 등 용역 과업을 추진한다.

용역 주요 착안 사항은 화진포 역 설치를 통한 군의 미래발전 방향을 구상하고 지역가치 창출을 위한 역할 제시, 수도권과 외래 관광객 유치 전략을 상정하며, 인접 도시들 간 유사성을 지양하여 개별적 신규 부가가치 창출 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화진포 역 설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은 국토부의 화진포 역 설치 관련 자료요구 및 타당성조사 대응자료로 활용하며 향후 사업추진 당위성 제시와 지역발전 극대화 방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