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킥보드 사고, 고등학생 2명 안전모없이 같이 타다 차에 치여

2022-07-27     한송이 기자
최근 전동킥보드 사용이 늘면서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안전모 없이 친구를 뒤에 태우고 킥보드를 몰던 고등학생이 달려오는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교차로에서 A(18)군이 친구를 뒤에 태우고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군과 그의 친구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킥보드를 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군은 횡단보도가 아닌 지점에서 왕복 4차선 도로를 가로질렀다.

승용차는 황색 점멸 신호에서 그대로 진행하다가 A군 등 2명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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