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통증 유발하는 자세 불안, 교정 시 주의 사항은?

이현호 문정 바른한의원 원장

2022-08-17     전국매일신문

동일하게 현대인들은 한눈에 보기에도 좋지 않은 구부정한 자세를 습관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것은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교정이 필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자세 문제를 교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자세를 바로 잡기 위해 업무 시 의자에 앉을 때나 평소 휴식을 취할 때, 허리를 꼿꼿하게 바로 펴서 앉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하지만 교정을 하는 이들 중 원하는 결과를 쉽게 얻어내는 경우를 찾아보기란 힘들다. 이미 잘못된 자세가 굳어진 상황에서 교정하는 것은 쉽지 않고, 시간이 지나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근본적으로 자신의 신체 균형이 어긋나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의자에 앉은 자세가 유독 구부정하고 일반적인 자세와 동 떨어진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신체 균형을 어긋나게 만들고 좀처럼 교정이 어려운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신체 균형이 어긋나게 되면 보기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통증과 함께 질환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허리와 목, 어깨와 같은 부위가 잘못된 자세의 영향을 받아 통증과 함께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질환이 발생해 생화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척추의 경우, 여러 뼈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열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잘못된 자세의 영향을 받아 척추의 변형이 생겨 간격이 어긋나게 되면, 추간판이 탈출해 염증을 일으키는 디스크와 같은 질환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신체 자세가 잘못 됐다면, 이를 교정할 수 있는 치료를 통해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치료의 방법으로는 추나요법이 있는데, 이는 한의사가 직접 잘못이 생긴 부위에 밀고 당기는 등의 유효한 자극을 가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통증이 일어나는 부위의 어긋난 균형을 바로잡고 통증 및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치료는 한의사가 직접 수기로 진행하는 치료법으로 사람마다 다른 신체 조건과 통증 정도, 균형이 어긋난 정도 등을 고려해 환자에게 알맞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치료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이현호 문정 바른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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