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지방소멸대응 팔 걷었다...168억 확보

3개분야 6개 사업 호평

2022-08-17     정선/ 최재혁기자
정선군청사 전경.

강원 정선군이 올해 처음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상위등급인 B등급을 받아 168억 원의 기금을 지원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지방소멸대응 추진단을 구성하고 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진계획 수립 용역 추진, 전 군민 지방소멸대응 아이디어 공모, 읍·면 순회 군민의견 수렴, 정선군 인구정책 기본조례 제정 등 지방소멸위기와 그 해법을 찾는 등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군은 정선군민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의료·건강 케어를 비롯해 청년마을 조성 및 정선형 청년·일자리 케어, 꿈을 만들어가는 차별 없는 교육 케어 등 3개분야에 6개 사업을 발굴·제출해 호평을 받았다.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세부사업은 폐광지역 응급의료 기반구축 및 시설개선, 마을일꾼 정선청년학교 및 청년하우스 조성, 꿈 만드는 정선 인재발전소 구축 및 인재양성, 청년 및 중장년 공공주택 조성, 공영버스 인프라구축 및 스마트 승강장 확충, 힐링 하우스 조성 및 마음치유 웰니스 관광 확대 등이다.

최승준 군수는 “지방소멸문제는 눈앞에 닥친 현실적 위기상황인 만큼 이번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로 인구감소 대응 정책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사업 투자를 통해 살고 싶고 사는게 즐거운 정선 재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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