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노화로 인한 치아... 안티에이징 목적한 치과적 진단 중요
강정호 강남 미니쉬치과병원 대표원장
2022-08-30 전국매일신문
나이가 들면 주름이 생기듯이 치아의 표면도 노화된다. 사용할수록 치아의 겉표면인 애나멜층이 얇아지며 강도가 약해지는 것이다.
노화로 인해 짧고 닳아진 치아는 시림 증상을 보이는 등 자극에 취약해지고 노안 외모를 만들기 때문에 노화를 막는, 일명 안티에이징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치과 시술을 받으면 건강이 악화된다는 인식과 함께 시간적 제약, 치료에 대한 공포 등이 적절한 치료를 가로막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환자들의 불편감 개선을 고려한 다양한 치과 치료 및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노화치아를 예방하고 자연치아의 수명을 연장 시키는 방법 중에는 치아 코팅을 통한 솔루션 등이 있다. 노화치아의 증상인 치경부마모증은 치아시림, 심미문제를 동반하기 때문에 자연치아와 비슷한 색을 내는 치과재료인 레진으로 손상부를 채워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허나 레진은 자연치아에 비해 물성이 약해 쉽게 변색되고 탈락할 수 있다.
치아코팅 솔루션은 치면을 살짝 정돈한 후 코팅하는 것으로 마취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특히 치아를 코팅해 노화를 막는다는 점에서 특이점이 있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구강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치료 선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건강한 치과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강정호 강남 미니쉬치과병원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