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의원, 강원도 접경지역 내년 정부 예산안 340억 반영

2022-08-31     철원/ 지명복기자
한기호 의원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강원도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예산으로 340억 원을 반영시켰다고 31일 밝혔다.

행안부가 추진하는 접경권 발전 지원사업은 ‘접경지역지원특별법’에 근거해 추진되는 것으로 이번에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은 동서녹색평화도로 개설 169억 원, 민통선 출입간소화 지원 25억6000만 원, 접경지역 생활기반시설(LPG) 구축 127억 원,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조성 10억 원, 평화빌리지 조성 5억 원, 동서지질공원 네트워크 사업 2억 원이다.

이 가운데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50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에 걸쳐 소양호수권 거점지구를 조성 연결하는 관광형 사업과 철원 자등리 콩을 테마로 하는 자등리 방문자센터 조성, 화천 토마토축제를 테마로 하는 사창천 하천 친수공간 조성, 인제 오미자 축제를 테마로 원통시장 시가지 정비 등 상가 및 시장형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접경지역 내 각종 규제 등으로 낙후된 마을에 대한 환경개선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평화빌리지 조성사업은 향후 5년간 총 300억 원을 투입해 철원 생창리, 대마리, 양구 동수리 일원에 마을의 특성을 살린 생태빌리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그간 행안부와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협의한 결과가 예산 반영으로 이뤄져 기쁘게 생각하며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마중물 성격의 예산인 만큼 국회 심의 단계에서 최종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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