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철 강서구의장 “철저한 행정사무감사·추경예산 심사” 당부
내달 4일까지 제290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는 1일 제29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내달 4일까지 총 34일간의 의정활동을 이어간다.
최동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여름은 어느 해보다 무더웠고 기상 관측 이래 전국적으로 최악의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우리 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큰 피해는 없었으나 앞으로도 태풍으로 인한 돌발성 폭우가 예상되니 집행부에서는 계속해서 수해 예방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달 4일까지 3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제9대 강서구의회 개원 이후 첫 번째 맞는 정례회로 행정사무감사와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그리고 조례안 심사 등이 예정되어 있다”며 “행정사무감사는 강서구민을 대표하여 집행부의 시책과 각종 사업들이 구민을 위하여 제대로 집행되었는지 살펴보고 구정의 문제점을 단순히 지적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선 방향과 대안까지도 제시할 수 있는 생산적인 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세입‧세출 결산에 대한 심사는 예산이 적절하게 집행되었는지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는 없었는지 면밀히 검토하여 2023년도 예산안 편성 때 기초 자료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집행부에서도 보다 내실있는 정례회가 될 수 있도록 행정사무감사 수감과 결산 및 추경예산 심사 등에 적극 협조해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대우 부구청장은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통해 “구가 편성한 추경경정 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 1조 2천 389억 8천 6백만원 대비 9.05% 증가한 1조 3천 510억 9천 7백만원이며 세출예산의 편성 방향은 코로나19 생활 지원 등 보조사업의 구비 부담액과 보조금 반환금 등 법정·필수 경비를 우선적으로 반영했고 중장기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연차별 사업비 확보 및 예비비를 추가로 편성하여 코로나19 재유행 상황 등으로 인한 재정적 소요에 대응하고 재정 전반의 건전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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