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4개도민 향우회 ‘한마음 축제’ 성료

대회장 배영렬 회장 “고향의 정 나누는 화합의 장”

2022-09-05     여주/ 김연일기자 
4개도민 향우회 한마음 축제장.

경기 여주시 관내에 거주하는 출향민 단체인 4개도민 향우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최근 오학동 체육공원에서 성료됐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4개도민(호남, 충청, 영남, 강원) 향우회 한마음 체육대회는 4개도민 향우회가 공동 추최하고 각 도민회가 돌아가면서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호남향우회가 주관했다.

한마음 축제 참석 내외빈 기념촬영.

이번 한마음 축제는 직전대회장인 천민경 회장이 배영렬 대회장에게 대회기 전달에 이어 4개 도민회는 지난 집중폭우 피해 지역과 수재민 돕기 성금을 이충우 시장에게 전달해 이날 축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 

또 4개도민 향우회협의회 및 한마음 체육대회의 발전과 향우회 화합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인정해 향우회협의회 6대 회장이며 대회장인 배 회장이 김용범(강원도민회), 천민경(강원도민회), 이석형(호남향우회), 노연원(호남향우회)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충우(가운데) 시장에게 수해복구 지원금 전달.

한마음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4개 도민회 많은 식구들이 참석해 서로간의 안부를 묻고 추석을 앞두고 정담과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O·X 퀴즈, 승부차기 등 각종 행사를 즐겼다.

더욱이 경품으로 각 향우회에서 후원한 자전거, 가전제품, 도자기, 농산물 등 수백점의 경품은 참가자에게 또 다른 기쁨의 선물을 안겼다.

대회장인 배영렬 회장의 대회기 인수.

배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충청향우회(회장 김재천), 영남향우회(회장 조현이), 강원도민회(회장 김용범) 및 호남향우회 등 출향 도민회의 많은 협조와 참석으로 한마음대회가 성황을 이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마음 축제는 오랜만에 서로서로 고향의 정을 듬뿍 나누고 코로나19로 한동안 소원했던 지인의 안부도 챙기며 4개도민 향우회는 각자의 고향을 자랑삼아 제2의 고장 여주시의 발전과 화합에도 앞장서는 화합의 장”이라고 말했다.

호남향우회장 배영렬 대회장의 대회사.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주교육지원청에서 여주초교가 이전 하더라도 부지를 시에 매각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에 조속한 신청사 이전부지 확정과 축산업계의 지속적인 현안 사안이 축산분뇨 처리장의 신청지 접수고 3곳으로 압축돼 3곳중 한곳을 택하는 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병관 의장은 “4개 도민회 향우회는 한마음 축제를 통해 교류와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매년 연말에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지역 사회 봉사에도 앞장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만드는데 출향 향우회와 시의회도 손을 맞잡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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