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정선아리랑제' 화려한 막 올랐다
'보고싶다 정선아! 정선아리랑' 주제 정선공설운동장서 4일간 다양한 행사
‘보고싶다 정선아!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아리랑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제47회 정선아리랑제의 그 화려한 막이 올랐다.
강원 정선군은 15일 오전 남면 칠현사에서 칠현제례를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7회 정선아리랑제가 4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3년 만에 열리는 정선아리랑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재원 예술감독은 “한국 고유의 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과 현대적 감성을 축제에 결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아리랑에 대한 다각적인 고찰을 통해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비전을 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5일 개막식에서는 가수 송가인과 함께한 200여 명의 군민합창단과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소리·음악·춤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모두가 하나 돼 함께 어울리는 감동의 무대가 개막 첫날부터 군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또한 정선아리랑을 새롭게 해석한 음악으로 하늘을 나는 공중퍼포먼스 스카이밴드 공연및 개막 축하 불꽃놀이가 진행돼 군민과 관광객들이 눈과 귀가 즐거운 화려한 모습을 선보였다.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아리랑이 가지고 있는 다원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정선아리랑의 역사성을 기리며 전통과 미래뿐 아니라 세대와 가치를 넘어 지역 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돼 전통문화와 정선아리랑이 전 세계로 울려 퍼지도록 군민이 하나돼 대한민국의 축제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축제기간동안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김남기, 김형조, 유영란, 김길자)의 감동의 무대가 축제 나흘간 이어지며 대한민국 대표하는 거리퍼포먼스 40여 개의 팀이 아리랑을 기반으로 새롭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거리 퍼레이드 공연을 펼치며 프린지무대에서는 우수한 공연팀들이 음악, 무용, 마술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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