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대비 제2국립의료원 유치해야"

2015-06-17     세종/ 유양준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윤형권 의원은 지난 15일 제3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세종시장과 교육감을 대상으로 ‘현재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 사건과 관련해 의료기관 부재’ 등 취약한 의료여건 등을 고려한 세종시 관내 ‘제2국립의료원 유치와 MRI 장비 설치’, ‘감사위원회의 기능과 생활권의 학교신설 시 수영장 시설계획’ 등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했다. 윤형권 의원은 “최근 메르스 사태가 계속 확산되면서 온 국민이 공포에 떨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 정부의 대응이 미흡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철저히 준비를 해야겠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 며 “시는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에 대해 격리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없는데 4생활권에 조성할 의료복지타운에 제2의 국립의료원 등 국가차원의 의료기관을 설치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또 윤 의원은 “2013년도 보건복지부의 통계조사에 따르면 우리 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가장 높은데 이는 1차 진료기관인 우리 지역의 병의원에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가 없기 때문이다” 고 지적하며 “인구 12만 명인 논산시와 공주시에도 MRI라는 장비가 있는데 19만 명인 세종시에는 아직 없어 시민의 건강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재 200병상 규모의 의료기관만 MRI 장비를 갖추도록 돼 있는 MRI 장비 설치 기준을 개선할 것을 정부에 요청하라” 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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