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강남구의원 “결산 과정 개선 방안 찾아야”
제306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 통해 집행부 태도 질타
2022-09-26 박창복기자
서울 강남구의회(의장 김형대) 김진경 의원이 26일 열린 제 306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예산 결산안 심사과정에 집행부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는 확정된 사실인 ‘결산’에 관한 다양한 형태의 자료요구에 응할 수 있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무엇보다도 예산사업의 추계를 파악하기 위한 최근 3년 또는 5년간의 집행 데이터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22년 월별 세부사업 예산집행률을 요구하였으나 대부분의 세부사업이 누락된 부실한 자료가 제출되어 질타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결산을 담당하는 부서도 기획예산과와 세무관리과, 재무과로 나누어져 있어서 어디서 무슨 자료를 받아야 하는지도 모를 정도였다”며 “전체 결산을 책임질 수 있는 헤드쿼터 부서를 지정하고 결산 총괄책임자를 선임하여 책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산 승인 과정에서 보여준 집행부의 소극적인 실망스런 모습을 더 이상 보지 않게 되기를 바라며 결산 과정의 개선방안을 찾아서 의회에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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