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BTS 콘서트 대비 교통수단 증편 대책

2022-10-04     이현정기자
방탄소년단(BTS) 부산 콘서트 [위버스 화면 캡처]

부산시가 오는 15일 개최되는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에 대비해 교통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KTX 상·하행 2편과 SRT 상·하행 1편을 증편 운행하고 동해선도 예비열차 2대를 추가 편성해 대기할 예정이다.

부산김해경전철도 24편 증편해 배차간격을 6∼8분에서 4∼6분으로 줄이고 오는 15일까지 인천공항∼김해공항 국제선 환승 내항기를 하루 2차례 운행하도록 한다.

307번 공항버스는 노선을 콘서트장 경유로 조정하고 6대를 증차한다.

부산 도시철도는 1∼4호선 모두 50회 증편 운행하고 콘서트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34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당일 택시 부제도 해제한다.

콘서트장 주변 왕복 4차선인 체육공원로 300m가량은 차량을 통제한다.

시 관계자는 "행사 당일 콘서트장인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오후 4시까지 일반인의 결혼식이 열리고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지 못한 팬들도 2천명 이상 몰려 상당한 혼잡이 우려된다"며 대중 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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