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예비부부들 위한 건강검진 혼수품 쏜다

2016-03-24     서정익기자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예비부부들의 건강을 챙겨줘 화제가 되고 있다. 구는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관악구민 중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또는 국제결혼예비부부 중에서 한사람이 관악구민이면 두명 모두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사항목으로는 혈압 및 성병검사, 간기능검사, 풍진검사(여), B형간염검사, 흉부 X-선촬영 등 주요검사 항목 16~18종이다.

위험군 및 환자발견시 2~3차 의료기관 안내는 물론, 신청자에 한해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건강한 신혼부부를 위한 상담교실’ 및 ‘자신의 신체에 맞는 운동과 영양상담’ 등을 연계해 지원한다.

또한 일상생활에 바쁜 젊은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매월 2, 4주 토요일 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구는 2008년부터 ‘예비부부건강검진’ 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용실적이 매년 1,000명이상이다. 예비부부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2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감염성, 유전성질환들을  미리 대비할 수 있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검진 예약과 접수는 보건소 3층 건강검진실에서 이뤄진다. 방문 또는 전화문의(건강검진실, 879-7096)로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검진시간은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청첩장 또는 예식장계약서 사본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관악구는 젊은층의 건강검진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