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 성남시의원 "율동공원 대대적 환경 개선해야"
제275회 정례회 제1차본회의 5분발언...율동공원 문제점·대안 제시
수도권 대표적 수변공원인 분당 율동공원 개선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 성남시의회 분당동, 수내3동, 정자2,3동, 구미동 출신 서희경 의원이 12일 열린 제2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서 의원은 율동공원은 전체 면적 263만7,316 제곱미터로 분당은 물론 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원이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자연공원으로 인근 지역주민과 많은 시민들, 서울, 광주 지역 주민들까지 이용하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친자연적인 휴식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약 30년 전 분당이 개발되는 과정에서도 율동공원은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줘야 할 시의 귀중한 재산임을 강조하며 지난 5월 지자체 선거 당시 신상진 시장이 이러한 상황을 미리 파악해, “율동공원의 르네상스를 열겠다”고 약속한 공약을 상기시켰다.
이에 따라 서 의원은 율동공원 주차 문제와 관련해 대안을 제시했다. 율동 제2 주차장을 증축해 1층은 버스 차고지로 현재 상태로 운영하고 복층을 만들어 복잡한 주차난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흉물스러운 번지점프 및 호수 주변 골프장, 이용률이 떨어지고 있는 책 테마파크를 새로운 모델을 찾아 전국의 모범이 될 수 있는 호수공원이 되도록 만들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율동공원을 이용하는 많은 이용객들의 토로한 민원으로 교통체증 문제, 쉼터, 벤치, 주차장, 볼거리의 부족함, 반려견의 소변으로 인한 악취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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