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아시아올림픽아카데미 설립 박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협약 올림픽국가정원에 조성 추진
강원 정선군이 아시아 최초 국제인증 올림픽스포츠전문교육기관 설립을 위해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군은 17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올림픽국가정원 조성을 통한 아시아올림픽아카데미(AOA) 설립을 주요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양 기관이 OCA의 아시아올림픽아카데미(AOA) 설립을 올림픽국가정원을 통해 추진하고자 공동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의회는 이번 협약으로 올림픽유산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국제적인 스포츠전문가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아시아올림픽아카데미(AOA) 설립을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통해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강력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업무협의회와 함께 ‘아시아올림픽아카데미 설립 추진단’ 발족식도 함께 열려 박주희 국제올림픽아카데미 과학위원(올림픽 국가정원 스포츠인 추진위원회 공동대표)을 추진단장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OCA는 아시아 대륙의 스포츠를 총괄하는 국제 올림픽 기구로 아시아 대륙의 45개국 국가 올림픽 위원회가 가입돼 있으며 쿠웨이트에 본부를 두고 있다.
최승준 군수는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통해 아시아 최초의 국제인증 올림픽스포츠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하는 것은 강원도에서 국제기구를 유치하는 것일 뿐 아니라 한국의 국가브랜드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45개국이 회원국으로 아시아의 모든 스포츠를 관리하고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IOC승인 국제기구인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역점사업인 아시아올림픽아카데미가 올림픽 국가정원에 설립된다면 아시아 45개국에 대한 관광홍보 효과도 커 강원도 관광산업에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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