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동구지역 학교 설립 방안 의견수렴 주민설명회
2022-10-23 인천/ 정원근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동구지역 학교설립 방안 의견수렴 주민설명회(본지 온라인판 10월 20일자 인천면, 10월 21일자 8면 보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교육청은 지난 20일 동구청소년수련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창영초 이전 부지에 여자중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찬진 동구청장,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 고동환 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 각계인사, 학부모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4년 박문여중이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한 뒤 동구지역 주민의 숙원인 여중 설립을 추진했으나 교육부 투자심사 기준에 가로막혔다.
하지만 최근 금송구역과 전도관구역 재개발사업이 가시화하면서 금송구역(2026년 입주예정)의 학교용지에 창영초교를 이전하고, 창영초교가 이전한 시설은 리모델링을 거쳐 여중으로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창영초 부지 내 문화재가 있어 시 문화재위원회 심의 통과를 거쳐야 한다.
시교육청은 최종적으로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교육부에 여중 설립안에 대한 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동구지역 학부모와 주민 의견을 수렴, 대다수가 원하는 안으로 학교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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