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가치실천] 동국제강, 명동밥집 취약계층 나눔활동 5년간 후원
2025년까지 매년 2억원씩 기부...작년에도 2억 쾌척 장세욱 부회장 “지속적 관심과 지원 이어나갈 것”
동국제강은 최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명동성당 카톨릭회관에서 ‘2022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명동밥집 후원식’을 갖고 명동밥집에 2025년까지 매년 2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동국제강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 째로 후원금 2억원을 명동밥집에 기부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명동밥집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단순 일회성 후원보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며 “앞으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동국제강과 명동밥집의 인연은 지난해 3월 장 부회장의 사재 1억원 기부로 시작됐다.
장 부회장은 동국제강 본사 인근 지하차도에서 노숙인에게 간식과 도시락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사재를 기부했다. 동국제강은 장 부회장의 기부를 계기로, 지난해 추석에 후원금 2억원을 추가 전달했다.
이후 동국제강과 명동밥집은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 5년 후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최초 기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5년 동안 매해 2억원씩 모두 10억원을 명동밥집에 후원하게 된다.
후원금은 명동밥집을 통해 동국제강 본사가 있는 서울 을지로 인근 지역의 노인, 홀몸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식사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명동밥집은 (재)천주교한마음운동본부 산하 무료 급식소다. 명동 일대 노숙인 및 홀몸 노인을 위한 식사와 자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10만 명이 명동밥집을 방문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