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우려 속 '2022 부산 불꽃축제' 성공적 마무리

관람객 70만4천200명

2022-12-17     부산/ 정대영기자

부산 불꽃축제가 무사히 막을 내렸다.

17일 오후 7시 화려한 막을 올린 불꽃축제에는 예년보다는 적은 인파가 몰렸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민들은 혹여나 불상사가 생기지 않을까 스스로 주의하는 모습이었다.

경찰과 안전관리 요원들은 빨간 경광봉을 들어 사람들이 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출구로 유도했다.

경찰관 2명이 차량 위에 설치된 단상에 올라가 인파관리를 하는 'DJ 폴리스'는 교차로에 멈춰서서 확성기를 들고 "천천히 가셔라", "다른 역을 이용해달라"며 안전을 당부했다.

행사가 한겨울에 열리면서 관람객은 예년보다 다소 줄어 총 관람객은 70만4천200명을 기록했다.

이번 불꽃축제는 부산시와 관계당국이 안전관리에 총력전을 펼쳤다.

공무원과 소방, 해경, 사설 경호업체 직원, 자원봉사자 등 안전 인력만 4천여명을 현장에 배치했고, 경찰은 기동대 13개 중대와 특공대 등 1천200여명을 투입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산/ 정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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