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내년 정부 예산 5337억 원 확보...‘역대 최대’

147건 5337억 원 지난해보다 115억 원 증가 수소 시험연구센터 10억 원 등 신성장동력 발굴

2022-12-27     보령/ 이건영기자 
보령시청사 전경.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내년 정부 예산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5337억 원을 확보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국가 시행 21건 3532억 원, 지방 시행 96건 1267억 원, 지방 전환 예산 30건 538억 원 등 모두 147건 533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15억 원 증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외연도 항로를 국가보조항로로 지정 확정하고 국고 여객선 건조에 24억 원, 결손 보상금 2억8000만 원을 확보해 도서주민 교통권을 확보했다.

시는 주요 사업으로는 중소형 친환경 선박 실증 연구를 위한 메타버스 융합제조사업 실증 20억 원, 수소 경제 선도도시 조성 10억 원, 수소 터빈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수소 터빈 시험연구센터 10억 원 등을 확보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노후 폐광자원을 활용해 내륙관광 개발을 위한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용역비 2억 원도 확보했다.

또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선셋전망대) 3억 원, 안전한 교통흐름 개선과 사고 예방을 위한 명천교차로 병목 지점 개선 2억 원, 갯벌 복원을 통한 생태회복과 자정 능력 강화로 생태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원산도 갯벌생태계 복원 3억5000만 원 등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국도 21호 2공구(웅천~주산)와 국도 77호 우회도로(남포~신흑)에 대한 타당성 확보를 위한 사전 기본 조사를 통해 제6차 국도건설 기본계획 반영을 준비하는 보령 국도개선방안 용역 1억 원도 반영됐다.

이밖에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장항선 복선전철·개량사업 2204억 원, 국도 건설사업 501억 원, 주민 문화·체육 공간 마련을 위한 수영장 건립 9억6000만 원,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 18억 원, 도시와 농촌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신규) 3억 5000만 원,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17억 원 등 다양한 분야의 예산을 확보했다.

김동일 시장은 “확보된 예산은 서해안권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을 위한 소중한 예산으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보령의 미래를 빛낼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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