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르신, 난방비 부담없이 따뜻하게” 경로당 지원 확대
141곳 경로당 최대 67만 원 지급
2023-02-14 홍상수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어르신들이 난방비 걱정없이 따뜻하게 지낼수 있도록 경로당 난방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경로당이 노인여가복지시설로서 문화·여가 공간으로 활용되는 점을 고려해 가스요금 인상 등에 따른 부담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먼저 난방비 실비 지원을 받는 구·사립 경로당 총 61곳을 추가 지원하기 위해 총 4888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에 기존 난방비 실비 지원(최대 37만 원) 외 5개월간 총 74만 원, 월 14만 8000원을 시비로 지급한다.
또한 한파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38곳에는 구 자체 예산을 투입해 1~2월분 실비 지원을 작년 대비 10만 원 증액한 월 최대 47만 원까지 확대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구는 경로당 141곳의 운영비를 전년 보다 최대 5만 원 인상한 67만 원까지 지급한다. 지원 기준은 경로당 면적, 등록 회원수 등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눠 등급별 차등 지원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연이은 한파 속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난방비 걱정없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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